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발표를 앞두고 10일 멤버 슈가의 모습이 담긴 영상(사진)을 공개했다.
‘Interlude: Shadow’라는 제목이 붙은 영상에서 슈가는 강렬한 랩을 선보인다. 군중이나 거울에 둘러싸인 슈가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인상적이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초고속 카메라와 그린 스크린을 화용해 영상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더했다”고 전했다.
BTS의 신곡은 오는 17일 공개된다. 다음 달 21일에는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을 출시할 예정이다. SNS에 게시된 ‘컴백 맵’을 보면 BTS는 네 단계에 걸쳐 신보에 담길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이게 된다. 슈가의 영상이 담긴 컴백 트레일러는 BTS의 활동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BTS는 다음 달 3일에는 컴백 트레일러 ‘에고(EGO)’를 공개한다. 다음 달 10~13일에는 앨범 콘셉트 사진을, 17일에는 앨범 트랙 리스트를 각각 선보인다. 같은 달 21일 앨범 공식 발매에 이어 28일에는 타이틀곡 공식 뮤직비디오를 내놓을 계획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BTS가 신보에서 키워드로 ‘7’이라는 숫자를 선택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BTS의 정규 4집인 만큼 미니앨범이었던 전작보다 훨씬 풍성한 음악이 담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