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중소기업 수출지원 강화 위한 합동설명회 개최

입력 2020-01-10 09:16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새해 벽두 팔을 걷어 붙인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오는 13일부터 3일간 3회에 걸쳐 ‘2020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정책 합동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3일 광주전남중기청에 이어 14일에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15일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찾아가는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자체와 산업단지 등의 요청이 있으면 2월말까지 추가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설명회에는 광주세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광주지식재산센터, 우정청 등 8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기관별 수출지원 담당관이 운영하는 상담창구에서는 수출기업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거나 지원해주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화, 수출 기업의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해 7개 사업에 1985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침체된 중소벤처기업 수출을 활성화하고 수출회복세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전체 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바우처를 활용해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사업은 금년부터 브랜드K 선정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을 지원대상에 포함시킨다.

혁신바우처사업 선정기업에는 최대 1억원까지 수출지원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광주전남중기청은 또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입점지원, 자사쇼핑몰 구축·육성, 공동물류 지원, 온라인 전시회 개최 등 전자상거래활용 수출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전남중기청 수출지원센터는 수출지원기관과 협업해 수출중단기업 및 수출감소기업, 유망수출기업을 합동으로 찾아가 원스톱 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김문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세계 경기 성장세 둔화, 일본 수출 규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전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도 설명회에 많이 참석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