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송도 AT센터’ 내 오피스텔을 1월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AT는 ‘Automobile Technology’의 약자로 자동차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시공은 아파트 브랜드 ‘더샵’으로 인기가 높은 포스코건설이 맡았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2-5번지에 들어서는 송도 AT센터는 연면적 10만8161㎡,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다. 용도별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47㎡ 471실이며, 지식산업센터 176실, 섹션오피스 320실, 상업시설 88실이 함께 공급된다.
송도 AT센터 일대는 수도권 서부권 첨단산업 벨트로 자리잡아 입주를 원하는 기업체들이 몰려 오피스텔 수요가 탄탄하다. IT(정보통신산업)·BT(바이오산업) 센터가 공급을 마쳤으며, 국내외 기업체와 연구시설도 다수 위치해 산학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조 단위의 굵직한 투자가 진행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도 근거리에 있으며, 연세대 송도세브란스 병원도 이르면 2025년 개원 예정이다. 11공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추가로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인하대 송도캠퍼스 조성 계획도 잡혀 있다.
빼어난 주변 인프라를 갖춘 점도 돋보인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가깝고 향후 여의도, 서울역까지 20분대에 관통하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도 송도에 정차할 예정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몰도 걸어서 갈 수 있다.
포스코건설 시공에 걸맞은 빼어난 상품성도 장점이다. 송도 내 최초로 소형 복층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은 물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피트니스센터, 공용정원 등 커뮤니티시설도 갖추게 된다. 호실당 주차 대수도 한 대로 넉넉하게 제공한다.
지식산업센터, 섹션오피스와 함께 들어서는 만큼 직주 근접환경을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에 도움을 주며, 주변 대형 상권과 연계도 기대된다.
인천 오피스텔 수익률이 높은 점도 특징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인천 오피스텔 수익률은 6.52%를 기록해 시중 예∙적금 금리는 물론 서울(4.84%), 경기(5.33%) 오피스텔 수익률 보다 높은 수치다.
분양 관계자는 “개발호재, 빼어난 인프라 등을 갖춘 송도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데다, 송도 AT센터 반경 500m 내에 오피스텔 공급이 부족해 새해에도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주택시장에 강한 규제가 나오고 있지만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대출 및 전매제한 등 제약이 적어 구매 부담도 낮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AT센터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110에 위치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