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9년 만에 소극장 공연… 3월 서울서 스타트

입력 2020-01-09 16:26
가수 이문세.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가수 이문세가 소극장 공연 ‘2020 시어터 이문세’로 9년 만에 돌아온다.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는 이문세가 3월 13일부터 29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20시어터 이문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소극장 공연은 지난 2011년 ‘이문세 붉은 노을 콘서트’ 이후 9년 만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 최고의 제작진들이 협업하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장관 표창’을 받은 김미경 기술감과 서울예대 정승호 교수가 무대 디자인을 맡고, 이문세와 10년 이상 호흡을 맞춘 음향디자이너 윤청현 감독이 참여한다. 거기에 이종석 서경대 뮤지컬학과 교수가 연출로 합류하면서 퀄리티 높은 무대가 기대된다.

케이문에프엔디 측은 “이번 공연은 원곡에 충실한 편곡과 극장의 특성을 살린 무대 구성으로 감상에 최적화된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켓 예매는 9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서울 공연 후 4월부터 여수, 안동, 이천, 강릉, 익산, 군포, 원주, 김해, 의정부 등에서 지방 투어가 열린다. 지방 공연은 16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최희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