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국축만화] ‘퍼거슨의 골칫거리’ 라이올라와 손잡은 린가드

입력 2020-01-09 21:5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가,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매디슨의 영입을 위한 옵션으로 이용되는 상황에 분노하며 폴 포그바의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영국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영국 90min은 지난 8일 "린가드는 맨유와 레스터 시티가 접촉한 것에 분노하며 유소년 시절부터 함께한 포그바에게 고민을 털어놨고 포그바는 자신의 에이전트 라이올라를 연결해줬다"고 보도했다.

에이전트 라이올라는 맨유의 전설 퍼거슨 감독과 악연으로 유명하다. 포그바가 자유계약을 통해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라이올라와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라이올라와의 관계를 '물과 기름'에 비유하기도 했다.

한편 제시 린가드의 입지는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하다. 린가드는 지난해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고 과도한 SNS 사용으로 숄샤르 감독의 경고를 받았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