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이연수와 핑크빛 분위기?…“은근 좋아하는 것 같다”

입력 2020-01-09 10:37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김구라가 배우 이연수가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8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천태만상 인간세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정호근, 권일용, 이연수, 장동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연수는 MBC와 남다른 인연을 밝히며 “제가 어린이 합창단도 했었고 아역 시절 MBC에서 프로그램을 많이 했었다. 이후 복귀작을 했을 때도 MBC에서 시작했다. 토크쇼도 처음인데 (일부러) 라스를 선택했다. 인연이 깊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우리 때 이연수씨는 정말 유명했다”며 “예전에 샐러리 광고할 때도 인기가 많았다”고 맞장구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연수는 “제가 그때 샐러리랑 마요네즈를 같이 먹는데 마요네즈가 얼굴에 묻어서 혀로 핥는 장면도 광고로 나와 주목을 많이 받았었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어 “근데 김구라씨가 제 팬이라는 걸 어디서 들었는데 맞느냐”고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일일 MC 김수용은 “둘이 잘 되면 좋겠다. 잘해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한 부정을 하지 않는 김구라는 보며 장동민은 “저렇게 말하시는 거 보니 은근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