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의 윤민수가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통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윤민수는 지난 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 가수 장혜진과 함께 부른 노래 ‘술이 문제야’로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음원부문 6월’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많은 오해와 억측을 받고 있어 맨 정신으로 살 수 없는 윤민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선후배님들, 시청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말씀드린다. 바이브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민수는 “우리 회사 모든 아티스트들이 오해와 억측들을 받고 있는데 당당하게 하던 대로 노래와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며 “논란을 계기로 잘못된 것들이 바로잡히고 정직하게 음악 하는 분들이 선의의 피해 입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24일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SNS에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고 밝혀 바이브의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