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네, 눈물 난다”…호주 산불에 샘 해밍턴 탄식

입력 2020-01-08 17:02
예능인 샘 해밍턴(위쪽)과 그의 자녀들인 윌리엄 해밍턴(좌), 벤틀리 해밍턴(우). 샘 해밍턴 공식 인스타그램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장기간 지속 중인 호주 산불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샘 해밍턴은 8일 인스타그램에 “이거 보고 눈물 나네. 도대체 호주 산불은 왜 이래? 미치겠네”라며 “호주 정부가 당장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적었다.

앞서 샘 해밍턴은 호주 산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4일에도 그는 인스타그램에 “지금 호주의 산불 너무 심각해요. 서울 80배 이상 타버렸고 동물 5억 마리 이상 죽었어요. 제발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데요. 많은 기도 부탁드려요”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호주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시작된 호주 산불은 현재까지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7일 dpa통신에 따르면 좀처럼 꺼지지 않는 산불로 인해 호주 보험 당국은 피해 청구액이 현재까지 7억 호주 달러(약 56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24명으로 집계됐으며 계속해서 늘고 있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