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인도네시아 등 6곳 개최

입력 2020-01-08 16:40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진행된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하스스톤’으로 진행되는 e스포츠 시스템인 ‘하스스톤 마스터즈(Hearthstone Masters)’가 올해 6차례의 마스터즈 투어와 2차례의 그랜드마스터즈로 확대된다.

8일 블리자드 발표에 따르면 올해 오프라인 행사인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가 지난해 대비 두 배 늘어난 여섯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마스터즈 투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서울에서 총 3차례 열린 바 있다. 올해 마스터즈 투어는 각각 25만 달러(약 9억9200만원)의 총 상금이 보장되며, 최종 상금 규모는 크라우드펀딩 과정을 통해 늘어난다.

올해 하스스톤 e스포츠는 ESL 및 드림핵(DreamHack)과 협업하게 된다. 첫 번째 마스터즈 투어는 미국 텍사스 알링턴에서 1월31일부터 2월2일까지 열린다. 예선전은 지난해 4분기 진행된 바 있다. 이 외 마스터즈 투어는 인도네시아 발리(3월20일~22일) 스웨덴 옌셰핑(2020년 6월12~14일) 아시아태평양(장소 미정, 7~8월) 캐나다 몬트리올(9월11~13일) 스페인(장소 미정, 11~12월)

하스스톤 마스터즈 프로그램의 최상위 대회인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Hearthstone Grandmasters)’는 2개 시즌으로 진행된다. 첫 시즌은 4월에, 2번째 시즌은 8월에 개최된다. 각 시즌은 8주 동안 진행된다. 1~4주차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세 지역 각각의 16명 선수가 디비전 구분 없이 함께 경기를 치르며, 순위에 따라 이후 각 지역 두 개씩의 디비전이 결정된다. 5~7주차에는 디비전 내에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8주 차 플레이오프에서는 연말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지역별 한 명의 선수가 정해진다.

그랜드마스터즈 2020 시즌1 종료 시점에 지역별로 세 명의 선수가 강등되며, 그 자리는 2020년에 개최되는 첫 3차례의 마스터즈 투어 대회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상위 선수 3명으로 대체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