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톡] ‘쇄골 현아, 코 한예슬’ 독특한 피어싱에 꼭 달리는 댓글

입력 2020-01-08 11:16
최근 톡특한 피어싱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한예슬과 가수 현아. 각 인스타그램 캡처

“아파보이고 예쁘지도 않네.”

미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입니다. 각자의 개성을 인정해주자는 말이 고루하게 느껴질 정도니까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연예인에게 이런 시선을 주지 않는 듯합니다. 특이한 피어싱을 한 여자 연예인에게 이런저런 말이 계속 나오는 걸 보니까요.

최근 가수 현아는 쇄골 근처에 피어싱한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공개했습니다. 피부에 ‘ㅛ’ 모양의 고정핀을 넣은 뒤 피어싱을 꼽는 형태로 더멀(Dermal) 피어싱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피어싱에 대해 우리보다 관대한 외국에서도 이 방식은 독특한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독특한 것으로 둘째가라면 서운할 미국의 가수 카디비도 목에 더말 피어싱을 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아 인스타그램

현아 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도 최근 한 가요시상식에서 ‘코뚜레 피어싱’으로 불리는 셉텝(Septum) 피어싱한 듯 연출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생소한 스타일이기에 신기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데, 많은 이들이 “예쁘다” “예쁘지 않다”는 평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독특한 피어싱을 근거로 한예슬의 요즘 행보가 전과 달라졌다는 듯 말하는 이들까지 있었고요.

골든디스크 화면 캡처

한예슬 인스타그램


현아는 쇄골 피어싱을 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한 팬의 말에 “하고 싶은 것 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지내요”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비단 연예인뿐 아니라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애쓰는 모두에게 이렇다 저렇다 하는 평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다”는 위로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