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댕♥대도서관이 털어놓은 ‘결혼해서 좋은 점과 나쁜 점’

입력 2020-01-08 10:40
윰댕 인스타그램 캡쳐

숨겨진 가정사를 공개한 인기 유튜버 부부 대도서관과 윰댕이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보여준 애정이 화제다.

지난 2016년 6월 대도서관은 유튜브 방송에서 ‘결혼 전과 후에 달라진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결혼하기 전에는 약간 폐인처럼 살았는데 이제는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며 “결혼하고 나서는 밥도 제때 먹고 잠도 잘 잔다. 나 (혼자) 굶는 건 괜찮은데 아내가 굶으면 안되니까”라고 말했다.

결혼의 단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글쎄…”라며 고민했다. 이어 “보통 사람의 경우 쉬고 싶을 때 못 쉬는 것을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윰댕님은 저랑 비슷한 스타일이라 집 밖을 나가는 걸 별로 안좋아한다. 서로 특별하게 뭘 꼭 해야한다 이런게 없어가지고 아직 안 좋은 점은 못 느꼈다”고 답했다.

대도서관 인스타그램 캡쳐

윰댕 역시 지난해 12월 유튜브 방송에서 ‘대도서관님과의 결혼 후 느낀 장점과 단점’에 대해 팬들과 소통했다. 그녀는 “우선 이전보다 자유가 줄어든다”며 “혼자있을 때는 마음껏 막 할 수 있다가 아무래도 결혼을 하게 되면 상대방에 대한 그런 책임도 있고 한 가족이 됐기 때문에 덜 자유로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 문제에 대한 고민도 커지는 것 같고… 또 뭐가 있을까. 단점 별로 없는데… 그 다음엔 생각나는 게 없다”고 말했다.

결혼의 장점에 대해서는 “내 편인 사람이 또 생겼다는 마음에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혼자서 가장 역할을 오랫동안 해왔다. 그래서 누구한테 기대본 적이 없다. 그러다보니 저는 아파도 안되고 힘들어해도 안된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하지만 결혼하고 나니까 내가 온전히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생겼다는 게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도서관님이 결혼하고 나서도 항상 예쁘네, 귀엽네 해주니까 평생 그렇게 사는 것 같다”며 “내가 진짜 그런 사람인 것 같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서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쳐

윰댕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대도서관과 결혼하기 이전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아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다”며 “날 아껴주고 사랑해줬던 많은 이에게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해 죄송하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만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