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과 비핵화 대화 여전히 희망적”

입력 2020-01-08 00:52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협상에 대해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외교) 경로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2018년에 했던 비핵화 약속에 어떻게 이를 것인지에 대해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고 관여돼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연말 북한의 ‘성탄 선물’과 관련해 여러 얘기가 많았지만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북한이 새 전략무기 공개와 ‘충격적 실제 행동’을 공언한 가운데 미국의 협상기조를 다시 확인하며 북한의 대미압박용 강경 행보를 저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