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능력 중점”…파주시, 331명 규모 정기인사 단행

입력 2020-01-07 22:53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

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8일자로 명예퇴직과 공로연수에 따른 승진인사 및 조직개편으로 인한 결원보충을 위해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는 5급 사무관 승진의결 7명을 비롯해 총 67명의 승진인사와 더불어 전보 243명, 신규공무원 임용 21명 등 총 331명의 규모로 이뤄졌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지난해 말로 설치기한이 종료된 한시기구인 ‘도시균형발전국’을 ‘도시발전국’으로 정식 기구화하고, 남북교류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새로운 한시기구인 ‘평화기반국’ 설치와 운정호수공원과 공릉천, 소리천을 연계한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친수공간추진단’ 신설에 따라 능력과 실력을 고려해 적임자를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시정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중심으로 시정에 대한 주민신뢰 회복과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업무성과 우수 직원에 대한 발탁과 격무부서에 대한 배려, 성별과 직렬 안배를 인사원칙으로 삼아 지원부서와 사업부서, 본청과 읍면동의 순환배치를 통해 공직 내 내부청렴도를 회복하고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에 중점으로 두고 소수 직렬에 대한 안배를 바탕으로 승진자를 발탁했으며 시 역점시책과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해 인사를 실시했다”며 “민선7기가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인 2020년에는 평화와 상생, 분권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