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서 기저귀 보니…” 3세 여아, 초등학생 친척에게 성추행 당해

입력 2020-01-07 17:45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3살 여아가 친척집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9시쯤 3세 여아가 친척집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후 경찰은 즉시 119구급대를 요청해 피해 여아를 병원으로 옮기고 해바라기센터와 연계해 피해 가족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피해 여아와 친척 관계인 초등학생으로, 조만간 보호자 동행하에 해바라기센터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가해자로 추정되는 초등학생은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만14세 미만 촉법소년에 해당돼 형사처벌은 받지 않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아의 부모는 친척집에 다녀오는 길에 아이가 계속 울자 기저귀를 확인하던 중 성추행 피해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부모가 피해사실을 인지하고 신고해 해바라기센터와 공동 대응하고 있다”며 “사건 내용은 조사 중인 사항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