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하려다 졸리 때문에…” ‘서프라이즈’ 김하영 재연배우 된 사연

입력 2020-01-07 16:52
김하영 인스타그램 캡쳐

서프라이즈 재연배우 김하영이 라디오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김하영은 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개그맨 유민상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태균은 김하영에게 “초면이지만 너무 익숙한 얼굴이다”라고 반가워했다. 김하영은 “일요일 아침마다 여러분들을 깨우지 않냐”고 답했다.

그녀는 “2004년부터 서프라이즈에 출연해 16년째”라며 “데뷔는 잡지모델로 했고 서프라이즈는 성우 준비를 하다 출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 시험에서 떨어진 이유를 묻자 “더빙에서 섹시한 연기가 힘들어서 떨어졌다. 안젤리나 졸리를 따라해야 하는데 힘들어서 떨어졌다”고 전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쳐

DJ 김태균은 유민상과의 열애설에 관해 물었다. 김하영은 “유민상씨와 동갑이다. 함께 코너에 출연한 적이 있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며 부인했다. 유민상 역시 “코너에서 재밌게 하려고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균이 김하영에게 유민상의 첫인상이 어땠는지 묻자 김하영은 “정말 거대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귀엽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하영은 2004년부터 MBC ‘서프라이즈’에서 재연배우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KBS 개그콘서트 ‘노래 따라 삼천리’ 코너에 출연한 바 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