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열차 승차권 첫날 예매율 54.6%…경부선 전체 절반 넘어

입력 2020-01-07 16:52

한국철도는 설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 첫날 54.6%의 예매율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경북선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예매는 101만4000석이 공급돼 55만4000석의 예매가 완료됐다.

이중 온라인 예매는 51만5000석을 기록하며 전체의 93%를 차지했다. 예매 플랫폼은 모바일이 52.6%, PC는 47.4%였다. 창구 예매는 7%인 3만9000석이었다.

전체 예매대상 노선 중 경부선의 예매율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7.8%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귀성기간인 23~25일 하행이 79.4%, 귀경기간인 26~27일 상행이 80.0%의 비율이었다. 최다 예매율은 24일 경부선 하행(87.1%)이 기록했다.

예매 둘째 날인 8일은 전라선·호남선·강릉선 등의 예매가 진행된다. 잔여석은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