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눈뭉치 던진 아이들에게 총격 가한 美운전자

입력 2020-01-07 13:57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미국에서 지나가던 차량에 눈 뭉치를 던진 12세 소녀와 13세 소년이 운전자의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밀워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4일 오후 7시50분쯤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하얀색 도요타 자동차를 몰던 한 운전자는 자신의 차에 눈 뭉치가 명중하자 이들에게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지나가는 차에 눈 뭉치를 던지다가 총격을 당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12세 소녀를 발견한 다음 몇분 뒤 13세 소년도 발견했다. 두 아이 모두 총격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현재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이 사건 설명을 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밀워키 경찰 트위터 캡처

경찰은 해당 사건의 용의자를 잡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