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SBS ‘낭만닥터 김사부2’가 첫방송부터 단숨에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시즌1의 흥행을 이어갔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낭만닥터 김사부2’ 첫방송 시청률은 10.8%-14.9%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JTBC ‘검사내전’(3.588%), tvN ‘블랙독’(4.7%)을 가뿐히 제쳤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종편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첫방송에서는 젊은 의사 서우진(안효섭 분)과 차은재(이성경)가 각자의 사정으로 돌담병원에서 김사부(한석규)와 함께 일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3년 만에 돌아온 김사부는 여전히 신랄하면서도 여유가 넘쳤다. 천재적인 능력과 인간미를 겸비한 특유의 모습으로 이 작품을 오래 기다리던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김사부의 인술에 다양한 의학적 에피소드를 더한 전체적인 분위기는 시즌1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을 그리워한 모든 분께 드리고 싶은 선물이라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석규도 “시즌2 역시 사람 이야기”라고 드라마를 설명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기존 월화극 시작 시간보다 20분 이른 9시40분부터 11시까지 80분간 방송된다.
이재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