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에서 괴한이 과일가게에 들어가 흉기로 주인을 위협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 괴한이 가져간 돈은 10만원에 불과했다.
남양주경찰서는 6일 오후 9시15분쯤 남양주 조안면의 한 과일가게에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들어가 주인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금품을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가게 주인이 10만원을 주자 괴한은 더 달라며 흉기를 휘둘렀다. 점주는 괴한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손에 상처를 입었다.
괴한은 결국 10만원을 들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달아난 괴한을 추적하고 있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