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1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13명은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새벽 제주 차귀도 서쪽 37㎞ 해상에서 목포선적 M호(35t, 유자망, 승선원 14명)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선원 14명 중 13명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2척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전복된 선체에 갇혀 있던 사고 어선의 선장은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잠수요원에 의해 구조됐지만,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사망했다.
제주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M호의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