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해상서 어선 전복…1명 사망

입력 2020-01-07 09:49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전복돼 승선원 14명 중 1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제주해경이 전복된 선체에 갇혀있다 구조된 선장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모습. 제주해경 제공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1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13명은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새벽 제주 차귀도 서쪽 37㎞ 해상에서 목포선적 M호(35t, 유자망, 승선원 14명)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선원 14명 중 13명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2척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전복된 선체에 갇혀 있던 사고 어선의 선장은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잠수요원에 의해 구조됐지만,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사망했다.

제주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M호의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