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도경완♥장윤정 내 덕에 결혼…요즘 연락 없더라”

입력 2020-01-07 09:33
KBS1 ‘아침마당’ 캡처

방송인 김현욱(47) 아나운서가 도경완 장윤정 부부의 결혼이 자기 덕분이라고 밝혔다.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KBS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현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현욱 아나운서는 “KBS가 고향인데 8년 만에 왔다. 진짜 살맛 난다. 너무 반갑다”며 친정에 돌아온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아침마당 토요일 코너 ‘가족이 부른다’를 여기서 매주 토요일마다 했다. 꽤 오래 했다. 3~4년 정도 했던 것 같다”며 “그만두면서 물려준 사람이 도경완 아나운서다. 그때 제걸 물려받고 여기서 장윤정씨를 만나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가 “마치 그 두 사람의 결혼이 자기 덕인 것처럼 이야기한다”고 하자 김현욱 아나운서는 “그런 건 아니지만 ‘내가 키웠어’랑 비슷한 느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 덕분에 결혼했다고 생각하는데 도경완 아나운서가 요즘 연락이 없더라”고 서운함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욱은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2년 6월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KBS 공채 35기로 김현욱 아나운서의 후배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