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정책연구원, 성우원 등에 부산라면 3200개 기부

입력 2020-01-06 18:13
(사)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사장 김덕열)은 6일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부산지역 브랜드 상품인 ‘부산라면’ 3200여개를 기부했다.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은 이날 오후 4시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성우원(원장 강현옥)과 월드비전 연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현)를 방문했다.
최원용 월드비전 연제종합사회복지관 사업팀장(왼쪽)과 김덕열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 사진=부산청년정책연구원 제공.

성우원은 장애인의 주거와 재활을 지원해 장애인들의 복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시설이고, 월드비전 연제종합사회복지관은 빈곤아동 지원, 지역주민의 삶을 질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는 종합복지센터다. 이번 나눔행사는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부산라면을 전달받은 강현옥 성우원장은 “갈수록 후원금이 줄어드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며 “부산의 지역 브랜드인 부산라면을 더욱 소중하게 받고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성우원 측은 부산라면을 지역 장애인단체 8곳과 함께 나눌 방침이다.

김덕열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어려운 사정에 낙담하지 말고 함께 하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 특산품인 기장 미역으로 맛을 낸 부산라면은 판매수익 일부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도시재생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