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국내 최초 실외 미세먼지 저감 장비 도입

입력 2020-01-06 17:08 수정 2020-01-06 17:11
지난달 4일 용인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서 관람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에버랜드에 국내 최초로 실외 미세먼지 저감 장비가 설치됐다.

삼성물산 리조트가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실외 미세먼지를 줄여 주는 해외 솔루션 장비를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독일 만앤휴멜사가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 솔류션 장비는 내부에 설치된 미세먼지 여과 필터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한다. 만앤휴멜은 2018년 11월부터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정부와 공동으로 슈투트가르트시에 미세먼지 정화 장비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독일 주 정부의 평가 결과 이 장비는 밖에 있어도 최대 10~30% 정도의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에버랜드 정문 지역에 미세먼지 정화 장비 8대를 집중적으로 설치한 에버랜드는 오는 3월까지 주변 지역의 공기 질 개선 현황을 모니터링한다.

최희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