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아이유…‘12년 지기’ 매니저 회사와 계약했다

입력 2020-01-06 17:02
가수 아이유. 연합뉴스

가수 아이유가 12년 지기 매니저가 세운 신생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의리를 지켰다.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6일 “아이유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2008년 데뷔 시절부터 함께해 온 배종한 대표가 새로 설립한 소속사다. 지금까지 카카오 M에서 아이유와 함께해 온 다른 스태프들도 모두 이담 엔터테인먼트로 이동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앨범 발표와 국내외 투어 콘서트, 프로듀싱 등 음악 활동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왔다. 다양한 영역에서 존재감을 발산한 만큼, 새로운 회사에서도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 M은 이담 엔터테인먼트에 지분을 투자했으며, 향후 카카오 M 산하의 계약회사로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음반과 공연 기획·제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명인 ‘EDAM’은 ‘MADE’를 거꾸로 나열한 것으로 뻔한 생각을 뒤집어 시대를 뛰어넘는 ‘다음(이담)’을 ‘만들자(MADE)’는 의미를 담았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