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초삼도 해상서 4명 탄 어선 암초에 좌초···해경 구조

입력 2020-01-06 12:52 수정 2020-01-06 13:02
여수해경이 6일 오전 6시20분쯤 여수시 남면 안도리 초삼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혀 50도가량 우현으로 넘어진 상태의 K호 선장과 승선원 등 4명을 전원 구조하고 있다.<사진=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 초삼도 인근 해상에서 4명이 탄 소형어선이 암초에 좌초됐으나 출동한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쯤 여수시 남면 안도리 초삼도 인근에서 여수선적 잠수기 어선 K호(7.93t)가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정을 급파했으며, 암초에 부딪혀 50도가량 우현으로 넘어진 상태의 K호를 발견하고 선장 A씨(64) 등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

K호는 이날 오전 4시50분쯤 여수시 국동항에서 조업차 출항했으며 남면 초삼도 인근 해상을 항해하다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

해경은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