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일상 속 행복을 찾아 보세요”

입력 2020-01-06 10:44 수정 2020-01-06 13:11

동양화가 구승희(사진) 작가 초대전이 3일부터 서울 강남교보타워 15층 BGN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는 동심, 진실, 삶의 일상에 대해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그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여성’을 테마로 자전적 소재와 이야기를 작품 안에 투영해온 구 작가의 그림은 밝고 경쾌하다.

한지 채색을 통해 집안일과 사회생활 모두 잘해내야 하는 원더우먼을 동화적으로 표현해냈다.
구승희 작. 바람을 느끼며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작품에 담긴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자연스레 미소짓게 된다.

그는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과 함께 진실된 눈과 아름다움으로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하려 한다.
구승희 작. 축제

구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별일 없는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찾기, 나를 웃게 만든다.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난 오늘도 보물찾기 중”이라고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