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트럭으로 돌아온 봉고3…완충시 211㎞ 주행

입력 2020-01-06 09:41


기아자동차는 기아차 최초 친환경 전기 트럭 봉고3 EV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봉고3 EV는 완충 시 211㎞를 주행할 수 있으며 135㎾ 모터와 58.8㎾h 배터리를 탑재해 등판능력이 우수하다. 100㎾급 충전기로 충전을 할 경우 54분이면 배터리 급속 충전이 완료된다.

가격은 ▲GL 4050 만원 ▲GLS 4270 만원이다. (※초장축 킹캡 기준)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과 등록 단계 세제 혜택(취득세 140만 원 한도 감면 등)을 받으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도심 운송 서비스업에 매력적인 차종이 될 전망이다.

봉고3 EV에는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제동 시 발생되는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도 갖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봉고3 EV는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전기 트럭으로 도시 환경에 적합한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 소형 상용 EV 특화 신기술을 보유해 편의성을 갖췄다”며 “구매 보조금과 합리적인 유지비 등 기존 디젤차 대비 높아진 경제성과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정숙성으로 소형 트럭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