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내 직장인들 사이에 대표적인 커뮤니티 앱으로 알려진 ‘블라인드’가 PC 서비스를 시작한다.
블라인드는 1월 웹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모바일 앱을 통해 모든 유저가 열람, 이용할 수 있었던 토픽 채널 중 일부를 웹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토픽 채널은 회사 생활, 이직 커리어에 대한 정보부터 직장인 재테크, 육아, 취미 생활까지 직장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15개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블라인드 앱에서는 지난 3년간 하루 4000개의 글이 올라올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방대한 콘텐츠의 양은 물론 인증된 직장인이 사용하고 있어 솔직하고 전문적인 콘텐츠가 많다.
블라인드 웹 서비스에는 앱에는 없는 ‘토픽 베스트’와 ‘회사 검색 랭킹’ 서비스가 추가되었다. ‘토픽 베스트’는 전체 토픽 게시물 중 좋아요와 댓글이 많은 게시물을 상위 10개를 보여주는 채널이다. 인기 많은 글을 한번에 보고 싶다는 국내 유저들의 요청을 반영했다. ‘회사 검색 랭킹’은 블라인드에서 많이 검색되고 있는 10개 회사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블라인드의 웹서비스는 2017년부터 미국에서 이미 운영해왔고, 편리한 접근성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블라인드는 한국에서도 웹서비스를 오픈해달라는 국내 유저들의 요청이 많아 국내 웹 서비스 오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