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하지 맙시다 제발”…소신 밝힌 아이유, 선미, 김진호…

입력 2020-01-05 11:27
(왼) 아이유 인스타그램 캡쳐. (오) 선미 인스타그램 캡쳐

‘그것이 알고 싶다’의 ‘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 편이 방송되자 아이유, 선미 등 현직 가수들이 SNS를 통해 음원 사재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방송 직후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을 찍어 게재하며 “그래도 하지 맙시다. 제발”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아이유는 방송에서 첫 제보자로 나온 무명의 힙합 가수 SNS에 응원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SG워너비 멤버 김진호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진호도 인스타그램에 “수많은 지망생들과 동료들이 그들의 욕심에 희석된다”며 “그 세계가 다인 듯 믿도록 세뇌시키고 용기 내면 매도하기 바쁘다. 과연 누가 누구를 제작하고 가르치는지 그럴 자격이 있는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선미와 현아 등 활발히 활동 중인 현직 가수들도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화면을 올리며 음원 사재기 근절에 대한 동의의 뜻을 나타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4일 ‘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제목으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실제 음원 사재기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가수, 제작자들의 인터뷰와 사재기 방식을 고발했다.

이재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