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오늘 공식 출범…첫 책임대표에 하태경 의원

입력 2020-01-05 10:16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이 5일 공식 출범한다. 첫 책임대표는 하태경 의원이 맡는다.

새보수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공식 선출, 정강정책 및 당헌 채택 등을 진행한다.

새보수당은 8명으로 구성된 공동대표단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공동대표단은 초·재선 의원인 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5명과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등 원외 인사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이는 당 대표가 독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시스템을 구축해 정당민주주의를 구현하려는 것이라는 게 새보수당의 설명이다.

이들은 한 달의 임기로 돌아가며 책임대표를 맡는다. 첫 책임대표는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이 맡기로 했다.

새보수당에는 정병국(5선)·유승민(4선)·이혜훈(3선)·오신환·유의동·하태경(이상 재선)·정운천·지상욱(이상 초선) 등 8명의 현역 의원이 속해있다. 따라서 새보수당은 더불어민주당(129석), 자유한국당(108석), 바른미래당(20석)에 이어 원내 4당의 지위를 갖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