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식품, 지역사회 나눔 실천...(사)파주천사와 공동으로 연탄 기부

입력 2020-01-03 16:06

7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온 송학식품이 파주지역내 독거,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월동지원을 위한 연탄 등을 기부하는 선행을 이어갔다.

쌀 가공 전문 기업인 송학식품(대표이사 오현자)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 파주시의 참아름다운교회에서 파주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송학식품 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기금으로 준비한 연탄 1천 5백 장을 직접 배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이날 연탄 나눔행사는 사단법인 파주천사와 만나 지역사회내에 소외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웃들을 일일이 찾아가 연탄 나눔을 가졌다.

어려운 시기에 연탄을 받은 지역 주민들은 “경기가 안좋고, 삶 자체가 어렵지만 매년 실시하는 송학식품 봉사단 직원들이 직접 땀 흘려 연탄을 배달해 줘 따듯한 마음까지 들어 올 겨울을 따듯하게 지낼 수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송학식품봉사단은 “올 겨울 월동용 연탄이 절실하게 필요한 1인 가구 등에 연탄나눔운동을 진행해 보람을 느낀다” 고 전했다.

송학식품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 졌다”며, “이번 연탄나눔 봉사가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학식품이 성장에만 몰두했다면 여타기업과 차이가 없을 것이다. 이윤을 아낌없이 지역사회에게 환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