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상습 교통정체구간인 전주천교에서 전미교까지 이어지는 동부대로의 송천동 일부 구간을 확장한다.
전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모두 28억원을 들여 동부대로 전주천교에서 전미교까지 0.21㎞ 구간의 확장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구간은 에코시티 개발로 통행 차량이 증가하면서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보행로가 없어 이 도로를 통행하는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컸다.
시는 기존 4개 차선에서 호성동 방면 편측 2개 차선을 추가 개설해 6개 차선으로 늘린다. 동시에 하천 제방도로 확장 및 연결도로를 정비하는 한편 전미교부터 전주천 내 하천산책로까지 연결되는 보행자도로를 개설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에코시티 등 전주 북동부권 주민들과 동산동에서 호성동 방향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의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하천제방도로 확장, 제방연결도로 정비, 하천산책로와 연결되는 보도 개설 등을 통해 차량 동선이 개선돼 제방도로 이용자들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상습 정체 전주 동부대로 일부 구간 6차선으로 확장된다
입력 2020-01-03 14:51 수정 2020-01-03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