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 ‘관내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1월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의 금전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서다.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순천시에 주 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소재하고 있는 2년 이상 가동 중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융자금의 3%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당 융자한도는 최대 3억원으로, 관내 7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대출심사와 실행 등의 업무를 협력 추진한다.
처음 시행되었던 지난해에는 총 36개 업체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92억원의 융자금을 대출받았다. 올해는 예산이 증액돼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형편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의 건전한 육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게시판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순천시청 투자일자리과 기업지원팀 061-749-4408)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