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 평가받는 낙동강하구에 다양한 철새들이 날아들면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여운철)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금, 을숙도는 겨울 철새들의 지상 낙원’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1일까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일부는 유아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따라 2000원~5000원가량의 재료비나 참가비가 발생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새 박사가 들려주는 을숙도 겨울 철새 이야기, 먼 길 떠나온 겨울 철새, 알기 쉬운 겨울 철새 이야기, 내가 찾은 미세플라스틱 쓰레기, 생명을 구해요 등이다. 또 1시간 프로그램으로 넌 커서 뭐가 될 거니(애벌레 만들기), 씨앗도 이사를 가요(식물 씨앗 관찰), 조류알 비교하기, 조류 부리 비교하기, 부들로 미니 바구니 만들기, 재첩으로 꽃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