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새해에도 현장으로…‘이석영광장’ 점검

입력 2020-01-02 19:33
남양주시 제공

경기도 남양주시는 2일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금곡동 소재 이석영광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조 시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 남양주도시공사 담당자 등이 동행한 가운데 최창영 남양주도시공사 개발사업처장이 공사 개요 및 사업진행 사항과 인테리어 계획 등을 조광한 시장에게 보고했다.

이후 조 시장은 사업대상지 일대를 꼼꼼히 둘러보고 이석영 광장과 연계한 홍유릉 개방감 확보, 광장 연결 수로의 유량 확보, 3.1절 행사 준비를 위한 마무리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이어 공사를 책임지고 있는 현장소장 및 도시공사 관계자에게 새해인사와 함께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조 시장은 “남양주는 아픔이 있는 도시다. 이런 상처들을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시작점이 바로 이곳, 이석영 광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석영 광장이 시민들에게 공정한 역사 인식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남양주 역사를 새로 쓴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세밀하고 디테일하게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를 통해 금곡동 일대에 조성중인 이석영 광장은 오는 8.15 광복절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상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지하에 설치하는 역사체험관은 역사법정 및 친일파 수감감옥 체험시설, 이석영 선생 및 신흥무관학교 관련 전시 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