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제주 5·16도로에서 렌터카와 택시가 부딪치면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 5·16 도로 성판악휴게소 1.5㎞ 지점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렌터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렌터카 운전석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모(23, 인천)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또, 같은 렌터카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4명이 허리와 골반, 발목 등을 다쳐 제주 시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택시 운전자 강모(61)씨도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동승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