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입력 2020-01-02 17:49
안승남 구리시장이 2일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경기도 구리시는 2일 오전 1층 대강당에서 800여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1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1500여명의 시민들과 해돋이 행사를 진행한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날 이른 아침 영하의 한파 속에서도 노고가 많은 환경미화원들을 찾아 조찬간담회를 갖고, 안전하고 깨끗한 행복 구리시를 위해 한결같이 노력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리시는 지난 1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해돋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한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시·도 의원,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구리시 제공

안 시장은 조정아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현충탑 참배 후 시무식에 참석해 또 다른 십년의 시작인 20년의 의미를 담아 두 배로 열심히 뛰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1일 새벽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 고구려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아차산을 등반하며 경자년(庚子年)새해 첫날을 맞이했다”며 “대통령께서 이렇게 뜻깊은 새해 첫날 아차산을 선택한 것은 80여년간 한강 유역을 차지했던 위대한 고구려의 기운을 받아 함께 잘 사는 나라,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기분 좋은 징조다”라고 했다.
현충탑 참배하는 안승남 구리시장. 구리시 제공

이어 안 시장은 “새로운 한 해 집중 시책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갈매지식산업센터 건립, 구리 랜드마크 타워 건립, 디자인혁신 성장센터 및 다기능 주상복합시설 건립을 비롯해 대표적인 지식산업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추진과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을 통한 푸드테크 조성사업들에 대한 성과를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과 저력이 분출될 수 있도록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달라”며 “반칙과 특권, 지역이기주의와 타협없이 바르고 정의로운 구리시를 위해 함께 응원하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