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결혼’ 박영규 “아내, 지인 소개로 만나…댓글 가슴 아프다”

입력 2020-01-02 17:19
배우 박영규. 뉴시스

배우 박영규가 성탄절 날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그는 2일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축하의 말을 많이 듣고 있다”며 “몇몇 기사의 댓글에 안 좋은 말도 있어서 가슴이 아프지만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이데일리에 밝혔다.

이어 “나보다 다른 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을까 걱정된다”면서 “(아내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조그마한 사업을 운영하는 분으로만 알아달라”고 덧붙였다.

또 “결혼식을 올리고 새해도 맞았는데 드라마 촬영 때문에 특별한 이벤트를 하지 못했다”며 “촬영이 끝나 시간이 된다면 여행이라도 함께 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해 저마다 의견이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비난만은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박영규의 소속사 크레빅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5일 가족,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상대는 비연예인 여성 이모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66세인 박영규는 이번이 네 번째 결혼이다.

박영규는 1985년 영화 ‘별리’로 데뷔해 드라마 ‘정든 님’ ‘폭풍의 계절’ 등에 출연했다. 특히 1998년 방영된 SBS ‘순풍 산부인과’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중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