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유산슬을 만난다.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산슬×펭수. 펭하! 2020 경자년 새해 계획도 같은 ‘2019년 올해의 인물’들”이라며 “토크 배틀, 센스 배틀, 녹화 효율성 갑. 프로 참여러 짜사이. 이번 주 토요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 PD는 유산슬(유재석), 짜사이(조세호)와 펭수의 만남을 담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환하게 웃는 유산슬 양옆으로 짜사이와 펭수가 비슷하게 기울어진 자세로 앉아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놀면 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업로드됐다. 가운데 멀뚱히 서 있는 펭수 양옆에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유산슬과 짜사이의 모습이 눈에 띈다. 지친 듯 소파에 반쯤 누워있는 펭수의 사진도 공개됐다.
앞서 ‘2019년 올해의 인물’로 꼽힌 유산슬과 펭수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유산슬은 1집 굿바이 콘서트를 기념하기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펭수의 인기엔 못 미치는 것 같다”며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 따르면 유산슬과 펭수는 지난달 29일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 앞서 만남을 가지고 녹화를 진행했다. 이들은 대기실에서 서로의 굿즈를 교환하고 노래와 춤을 배우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유산슬은 이날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펭수는 시상자로 참석했다.
2019년 한해 대세였던 두 사람 펭수와 유산슬의 만남은 4일 오후 6시30분 방영된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