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태사자 리더 김형준이 택배 기사가 아닌 연예인으로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다.
김형준은 2일 밤 11시10분 방송하는 KBS2 ‘해피투게더4’에 허지웅, 황치열, 오정연, 백청강과 함께 출연한다. 이들은 ‘인생은 뷰티풀 위기는 개뿔’이라는 주제에 맞춰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준은 최근 유명세로 달라진 일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는 본업인 택배 배달을 할 때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전에는 태사자의 ‘점 난 애’였는데 이제는 이름을 불러주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형준은 “컴백 후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정말 예상 못했다. 어리둥절하다”며 “택배 기사로는 KBS에 온 적이 있지만 연예인으로서는 오랜만에 온다. 꿈꾸는 것 같다”는 등 최근 심경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한편 김형준은 이날 방송에서 지금까지 계속해서 방송 제의를 거절했던 이유와 오랜 시간이 지나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 등도 모두 밝힐 예정이다.
김형준은 1997년 데뷔해 ‘도’ ‘타임’ ‘애심’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긴 아이돌 그룹 태사자의 리더다. 태사자는 2001년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방송에서 김형준은 택배 기사 일명 ‘쿠팡맨’으로 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