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팬이 타임스스퀘어 새해맞이 행사와 관련해 한 질문에 뉴욕 경찰이 보낸 답변이 화제다.
‘BTS 뉴욕시티’라는 익명의 사용자는 지난해 12월 30일 트위터에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 ‘볼드롭(Ball Drop)’ 무대에서 야광봉인 아미밤을 사용해도 되냐는 내용의 질문을 뉴욕 경찰에 보냈다. 지금껏 여러 기관에 문의를 해왔지만 뚜렷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BTS는 한국 가수로는 두번째로 이 무대에 올랐다.
fans,
— NYPD Midtown North (@NYPDMTN)
Lightsticks will be allowed in the viewing areas. However, they’ll be subject to inspection during the security screening process at the access points.
Have fun, be safe, and as always—if you see something say something
이에 뉴욕경찰은 BTS 팬들에게 아미밤 사용을 허가했다. 뉴욕 경찰은 이날 트위터에 “무대를 관람하면서 아미밤을 써도 된다”라면서도 “다만 안전을 위해 무대 입장 과정에서 검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미있고 안전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며 “무슨 일이 생기면 주저 없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욕경찰은 안전을 위해 감시용 드론을 처음으로 투입했다. 또 타임스스퀘어 주변에 금속 탐지기, 방사능 탐지기 등을 설치하고 일대 맨홀은 모두 봉인했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