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재가와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문 대통령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 장·차관들이 동행했다. 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위원장 등도 함께했다.
이어 추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 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나란히 섰다.
앞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같은 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전 7시쯤 추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며 “추 장관의 임기는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