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아이돌 그룹과의 함께 선 무대에 달린 악플을 직접 공개했다.
장성규는 1일 인스타그램에 “제 컷이 많아서 속상했을 NCT와 스트레이키즈 동생들의 팬분들께 드리는 선물”이라며 안무 연습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를 왜 넣은 거냐’ ‘잘생긴 애들은 놔두고 왜 장성규를 센터로 놓았느냐’는 식의 비판을 하며 욕설과 얼굴 비하 등을 한 댓글을 함께 올렸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인신 공격성 댓글에 속상할 법도 했지만, 장성규는 “이거 보고 화 조금이라도 푸시라”며 일부 아이돌 팬들을 달랬다.
되레 장성규 팬들이 “말이 심하다” “상처받지 마시라” 등의 댓글을 달며 장성규를 위로했다.
장성규는 지난 31일 MBC 2019 가요대제전 진행을 맡았는데, 이곳에서 그룹 NCT드림,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노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커버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