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실검 1위는 ‘디스패치’… 열애설 보도 나오나 안 나오나

입력 2020-01-01 16:35
1일 디스패치 사이트. 디스패치 캡처

새해 첫 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단어는 ‘디스패치’였다.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월 1일에 톱스타들의 열애설을 보도해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2013년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의 열애설을 시작으로 이승기-윤아(2014년), 이정재-임세령(2015년), 김준수-하니(2016년), 지드래곤-이주연(2018년), 엑소 카이-블랙핑크 제니(2019년)까지 2017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빠짐없이 1월 1일에 굵직한 스타들의 열애 소식을 증거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2017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문제로 열애설 보도가 없었다.

1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이 때문에 이날 오전부터 디스패치는 검색어 1위를 달렸다. 디스패치의 열애설 보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디스패치 사이트는 이날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사람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지만 디스패치는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열애설 보도를 내보내지 않고 있다. 보도가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입장도 아직까지 밝히지 않았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