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출신 배우 이수민이 비공개 계정 욕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명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이수민 비공개 계정의 실질적 사용자라고 밝힌 작성자는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 불성실한 언행 때문에 수민이가 논란 속에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너무 큰 자책감을 느끼는 나머지 글을 쓴다”며 “이수민을 향한 조롱 섞인 비난을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작성자는 “해당 계정은 이수민과 제가 두 명이서 공유하는 계정이고 같이 노는 친구들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있었던 일들을 유머스럽게 표현하고 추억을 올리는 계정”이라며 “이수민은 지난 그 일 이후 계정을 따로 만드는 것에 조심스러웠고 지켜보기만 했다. 해당 계정의 실질적 사용자는 본인”이라고 설명했다.
타인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몰래 올려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고개 숙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이후 사진 속 당사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었다”며 “알고 보니 본인들이 한 대화가 아닌 옆에 앉아 있던 여성들과 대화 소리가 섞인 것이었다.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렸고 사과문도 작성한다. 수민이 또한 지난해의 행동과 언행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며 “인터넷에 떠도는 욕설 섞인 사진들은 본인이 쓴 글이고 수민이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글”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온라인에서는 ‘이수민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이란 제목으로 욕설이 포함된 게시물이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는 “추측성이나 허위성의 글은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당사 혹은 배우와 직접 확인하지 않은 내용의 작성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수민은 지난해 7월에도 비공개 SNS에 올린 욕설을 담은 글이 유포돼 사과했다. 당시 이수민은 배구선수 임성진과 열애설에 휩싸여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비공개 SNS에 욕설을 쓴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이후 이수민은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