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연말 대전에 값진 100만… 최민식x한석규 “감사해요”

입력 2020-01-01 12:17

최민식 한석규 주연의 사극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가 새해 첫날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백두산’ ‘시동’ ‘캣츠’ 등 화제작이 쏟아지는 연말 극장가 대전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과 한석규의 20년 만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는 그동안 깊이 있게 다뤄진 적 없었던 조선의 두 천재,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를 심도 있게 그려낸다.

특히 세종 24년에 일어난 안여(安與) 사건(임금이 타는 가마가 부서지는 사건) 이후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모든 역사 기록에서 사라진 이유에 집중하는데,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결합해 만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영화는 실관람객들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보기 좋은 웰메이드 사극 영화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주역 최민식 한석규 그리고 허진호 감독은 100만 돌파 기념 인증샷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