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2시간 먹통에…새해인사 줄줄이 ‘배달사고’

입력 2020-01-01 10:54 수정 2020-01-01 16:52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정초부터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새해 인사를 주고 받으려던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는 1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1일 오전 0시부터 2시15분까지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이 일부 사용자에게 원활하기 않은 현상이 있었다”면서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시작했고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새해 첫 날부터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은 새해 인사 트래픽에 대비하는 비상 대응 모드를 매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이번 연말을 대비해 새로 준비한 비상 대응 모드에서 예상치 못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폭증한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