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하 수소충전소, 올해부터 연중무휴로 운영

입력 2020-01-01 10:54

대전시는 학하 수소충전소를 올해부터 연중무휴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20일 개장한 학하 수소충전소는 당초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왔지만, 충전차량이 증가하며 같은 해 8월 20일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

학하 수소충전소는 그러나 접근성이 높아 대전시뿐 아니라 서울·부산 등 타 지자체의 수소차량 이용횟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학하 수소충전소를 이용하는 차량은 개장 당시인 지난해 5월 하루 평균 5대에서 12월 기준 45대로 이용객이 9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운영기관인 대전도시공사와 협의해 1일부터 충전소의 연중무휴 운영을 결정했다. 운영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확대해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 추세에 맞춰 충전소를 확대 구축하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