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작년 수출 전년보다 10.3%↓…금융위기 후 최악 실적

입력 2020-01-01 09:07
연합뉴스

2019년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출이 5424억1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2009년 -13.9% 이후 10년 만이다.

수입은 532억3000만달러로 6.0% 줄었다. 이로써 한국 무역은 3년 연속 1조달러를 돌파했다. 무역흑자는 391억9000만달러로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457억2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2%, 수입은 437억달러로 0.7% 감소했다. 수출은 13개월 연속 감소다. 무역흑자는 20억2000만달러로 95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