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음문석이 ‘2019 SBS 연기대상’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 직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음문석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12월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9 SBS 연기대상’에서 배우 음문석이 2부 축하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음문석을 SBS 드라마 ‘열혈사제’ 속 장룡 캐릭터의 모습으로 등장해 ‘스윙 베이비’를 열창했다.
남다른 가창력과 노련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한 음문석은 장룡 사투리를 쓰며 코믹한 상황극까지 선보였다. 노래를 잠시 중단한 음문석은 “내가 생각한 그 분위기가 안나 지금. 솔직히 우리가 다 같이 즐기는 파티 아니유. 그쥬?”라며 “신부님 여기 왜 온겨? 보통 이럴 땐 박수 있잖여”라며 흥을 돋웠다. 이에 배우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즐거워했다.
음문석은 2005년 솔로가수 ‘SIC'으로 데뷔해 ‘댄싱9'의 댄서로 출연하는 등 만능엔터테인먼트다. 한편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음문석은 금새록, 고민시와 함께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